1. 러브셔플: 3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띄엄띄엄 볼 예정이다.
다 빨리 봐버리면, 은근 섭섭해지더라는.

2. 아네고: 30대를 향해 꽤나 빨리 진전하고 있는 나의 나이를 생각하며,
보기로 마음먹고 다운은 받아놨으나, 아직 못 보고 있다.


추신.

생일이 이제는 정말로 반갑지 않다.ㅠ_ㅠ.
생파도 어렸을때마냥 흥겹지 않은데다가,
만으로 나이도 한살 더먹은데다가
이제는 선물도 거의 못받는데다가
흐지부지 지나가버리는 것도 별로인데다가
기분 좀 내자고 와인 살짝 마셨더니, 오늘 하루종일 속이 안좋은데다가
나는 정말 알코올에 약하다는 사실만을 다시확인한 그런 날이였다.

다만.

이제 생일은 지나갔고,
나는 하루하루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갈 것이며
좀더 액티브하고 즐겁고 행복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으며

특히나.

활동적 취미와 자동차가
꼭 필요한 것 같다는 것을 다시 느꼈으며

또한.

오늘은 내 남은 생애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절실히 다가오며
하루라도 젊었을때 보다 많은 일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는 사람이 되기로 하였다

하여.

다양한 일에 발을 푹푹 담가버렸는데,

갑자기.

부담스러운 시간표에 가슴이 턱턱 막히는
널럴함 선호증이 다시 생겨났으나

이미.

시작한 일에 발을 뺄 수는 없는 것이므로,

아마도.

당분간 정신없이 이런저런 일에 몰두하여 살아갈 것이다.

한 달 쯤 후에

다시 삶의 재정비에 돌입해주겠다!

함미에서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한 것에 더해 최진영씨의 비보까지.

오늘은 참 날씨와는 다르게 꿀꿀한 하루였다.
참 힘들었겠지...라는 생각만 드네.

확 모든 짐을 잠시 버리고 잠적이나 여행이라도 갔다왔으면,
조금 나아졌을지도 모르는데- 라는 안타까움도 살짝..

좀 더 밝고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

일본에 무작정 가고 싶은 하루하루들~
누구처럼 그냥 아무준비없이 공항가서 티켓사서 쓩 날아가기에는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라서리.

티켓, 여권, 호텔이라도 갖춰야 가겠는데-
딱히 어디를 가고싶다는 건 없고,
그냥 일본이면 된다<-라는 말도 안되는!
게다가 사실은 일본가서 차를 하나 사서 오고싶다<-라는 말도 더 안되는!
차를 사려면 다시 유학생 또는 직딩으로 일본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는거다.

한국에는 적당한 차를 찾기가 너무 힘든데 말이징.
완료

썸머스노우 (히로스에료코,토모토츠요시)
모토카레 (히로스에료코,토모토츠요시)
슬로우댄스 (보다 말았음. 츠마부키사토시)
런치의여왕 (츠마부키사토시,다케우치유코,에구치요스케)
트라이앵글 (히로스에료코,에구치요스케)
Mr.Brain
노다메칸타빌레 (우에노 쥬리, 타마키 히로시)
절대그이 (하야미 모코미치(速水もこみち) 미즈시마 히로(水嶋ヒロ) 아이부 사키(相武紗季)
사랑따윈필요없어, 여름

조만간 볼 것

오센 (아오이유우)
료마전 (히로스에료코)
슬로우댄스 (보다 말았음)

이 중 가장 좋았던 건..
1) 모토카레
2) 런치의여왕
3) 절대그이

완전 내 맘대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