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코치 이규현이 미성년 제자 성폭행, 불법 촬영 혐의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가족이 된 손담비가 심신이 지친 듯한 일상을 공유했다. 



19일 손담비가 개인 SNS 계정 스토리를 통해 옷 정리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잔뜩 쌓인 옷들이 눈길을 끄는데 이를 정리하면서도 심신이 지친 듯 점점 지쳐만 가는데..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무엇보다 손담비는 현재 시동생이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코치 이규현의 미성년 제자 성폭행, 불법 촬영 혐의 논란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족족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던 상황. 



앞서 19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은 지난달 이규현에게 강간 미수 혐의와 함께 불법 촬영 혐의를 적용, 구속 기소했다. 현재 이규현은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걸로 알려졌다. 특히 이규현 코치는 손담비의 남편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의 친동생인 만큼, 일부 대중들은 손담비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급기야  '동상이몽2' 하차를 요구할 정도. 



하지만 반대로 현재 손담비의 멈춰있는 게시물에는 당사자도 아닌데 왜 연좌제로 욕을 할까, 손담비는 아무 잘못 없다 . 괜히 소액결제현금화 움츠러들지 말고 행복하셨으면이라며 그를 옹호하는 글도 가득하다. 이를 손담비도 의식한 듯 지난 명절에는 응원가 격려 감사해요라는 인사와 손가락 하트 이모티콘으로 그간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는 전 연인이었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재회해 지난 5월 결혼했다. 이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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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