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63명을 태우고 현재 안전한 지역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늦게 출발지였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그너스'에는 일본 국민 51명과 싱가포르 국민 6명도 함께 탑승했습니다.

가용좌석 230여 석 가운데 한국인 몫 외에도 자리가 남아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양국은 해외 위급 상황에서 서로 협조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아직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육로나 제3국 항공편 이용을 계속 안내하고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