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겐지다" 일본인 인질 석방요구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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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이용자들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억류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는 겐지다'(I AM KENJI)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올리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페이스북 I AM KENJI 캡처) |
"IS 내부에도 고토 씨 살해 반대 의견 있다"고 합니다.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억류된 일본인 인질을 석방하라는 요구가 세계 각지에서 표출되고 있습니다.
IS가 25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으로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 씨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뒤로 나머지 인질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를 풀어주라는 의견이 인터넷을 중심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나는 겐지다'(I AM KENJI) 사진 올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영상 프로듀서로 일하는 고토 씨의 친구 니시마에 다쿠(西前拓·52) 씨가 '나는 겐지다'라는 문구를 쓴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고토 씨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보여주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앞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총격 테러가 발생한 후 '나는 샤를리다'(Ju Suis Charlie)라는 구호가 샤를리 에브도를 지지하고 테러 세력을 규탄하는 구호로 쓰인 것에 착안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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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교도=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인질로 붙잡힌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가 납치되기 전에 시리아 북부의 알레포에서 취재하는 모습.(인디펜던트 프레스 제공) |
니시마에 씨가 '나는 겐지다'라는 제목을 달아 열어놓은 페이스북에는 그의 제안에 따라 찍은 사진이 수백 장 소개됐으며 26일 현재 약 8천400명이 '좋아요'을 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IS 소속이라고 밝힌 한 인물이 IS 내부에서도 고토 씨를 살해하는 것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밝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아사드 정권이 IS를 폭격하는 와중에도 시리아 북부 알레포를 몇 번이나 취재한 고토 씨를 아는 IS 대원들이 살해에 반대하고 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무사히 인질석방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