皆さん、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6년 1월 1일이 되었네요!!
1월1일은 일본의 설날 正月니까 다들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가서
가족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있을 거 같은데,
그리고 신년이니까 신사나 절에 가서 소원도 빌고 왔을 거 같은데,
그쵸(그렇죠)? ㅎㅎㅎ
한국의 설날은 오늘이 아니고 2월이지만
그래도 1월1일에는 소원을 빌러 많이 가는데요,
한국에는 신사가 없으니까
근데,
1월1일 해가 뜨는 시간에는 절에도 사람이 엄청 많이 모여요!
그래서 해 뜨는 시간에 가면
차도 엄청 밀리고 새해 첫날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거 같아서,
저는 사람들이 해 뜨는 거 보고 소원 다 빌고 집에 갈 시간
아침 10시쯤에 출발했어요~
「이 시간에 가면 사람이 없겠지?」라고 생각하면서요 ㅎㅎㅎ
근데 이게 웬걸!
제가 11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네요... ㅠ
절 주차장에는 빈 자리도 없고..아...
그래서 순간 「주차장에 자리가 생기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고 싶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새해 첫 소원을 주차장에서 비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그래서 그냥 절 밖에 있는 곳에 주차했어요 ㅎㅎㅎ
*웬걸:以外のことが起きたり、期待したことと逆なことが起きた時使う感嘆詞です。
주차하고 나서(~고 나서:~した後) 소원을 빌러 부처님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래서 이름이 「일주문(一柱門) 」이에요~
이런 곳은 물 마시는 곳이니까
손 씻고 그러지 말고 그냥 마시면 돼요~
마시자~ 마시자~~
일본 절에도 이렇게 물이랑 조그만 바가지가 놓여있는 곳이 있잖아요?
근데 일본 절에서는 한국이랑 다르게 손을 씻는다고 하던데..
근데 제가 처음 일본 절에 갔을 때는 그런 걸(것을) 몰랐으니까
저는 당연히 마시는 물인 줄 알고
「お!日本の寺の水、なんかおいしい!スゲ!」라고 말하면서
엄청 맛있게 마셨는데,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더라고:AD1) ㅎㅎㅎ
그래서 「응? 내가 무슨 이상한 소리라도 했나?」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일본에서는 이런 물은 마시는 물이 아니라 손을 씻는 물이라고... ㅎㅎㅎ
아....
쪽팔리기는 했지만
모르고 그랬으니(그랬으니까) 이해해줬겠죠? 뭐 ㅎㅎㅎ
아무튼 한국 절에서 이런 곳이 보이면
손 씻지 마시고 맛있게 마시면 되니까 참고하세요~~
그 다음에 보이는 문은 「불이문(不二門)」인데,
「불이(不二)」는 세상의 진리(真理)는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뜻이래요(뜻이라고 해요)~
그래서
부처와 부처가 아닌 사람도
삶과 죽음도
만남과 이별도
근원적으로는 똑같다..
라는 말이라는데(말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이런 사실을 깨달아야 부처가 될 수 있다는데(있다고 하는데).....
이 설명을 보는 순간...
.........(チーン)
아니 이게 도대체 뭔 소리야?(무슨 소리야?)
아마도 저는 부처가 될 수 없을 거 같아요 ㅎㅎㅎ
뭐 부처가 될 수는 없어도 소원은 빌 수 있니까 괜찮아요~~
이렇게 불이문을 지나니까
새해 소원을 빌었어요~
소원을 빌고 나와보니까
저는 이미 소원을 빌었으니까 패스(Pass)~
그리고 나서(~고 나서:~した後) 뒤쪽으로 가보니까
와!! 또 물 마시는 곳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도 막 마시고 있어요 ㅎㅎㅎ
이런 곳이 있네요!!
왠지 여기서 소원을 빌면 다 이루어질 거 같은 느낌이!!!
오늘은 새해 첫 날부터 이렇게 절에 와서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소원도 빌고 하니까 정말 좋았어요!
여러분들도 오늘 새해 소원 비셨죠?
그 소원들 다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2016년도 같이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봐요~~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즐거운 正月 연휴 보내시기를 바래요~
2016년도 잘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