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おしゃべりしゅん이에요~!8월도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8월은 친구도 한국에 놀러 오고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달보다 더 빨리 지나간 거 같아요!

아무튼 8월도 끝나가면서 날씨도 많이 시원해졌는데,
사실 저번주부터 부산은 오후 온도가 30도를 넘지 않는 거 같아요!
게다가 이번 주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와서 낮 온도가 낮을 때는 23도 높을 때는 27도정도로 더 시원해졌죠~
반팔로 돌아다니면 추울 정도예요~
근데.. 저는 왜 굳이 반팔로 밖에 나와서 추위를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반팔:直訳すれば「半腕」で「半袖」のことを言います。
じゃ、「長袖」は?そうです!「長い腕」の「긴팔」になります~


아무튼 춥기도 하고(~기도 하다:表現7) 핸드폰도 배터리도 별로 없어서 핸드폰 충전도 할  커피도 마시려고 스타벅스에 왔는데,
헐!!
스타벅스에 들어오니까 한기가(한기:寒気)!!!
에어컨을 켜놨네요..
바깥보다 더 추운 거 같아요.. ㅠㅠ
아.. 스타벅스는 왜 이렇게 추운 날까지 에어컨을 켜뒀는지..

*「~겸」は「~김에(ついでに)」と同じ意味です~
「겸」も一応名詞なんで「겸」の前には「めま」が来ます!

일본 스타벅스도 그렇겠지만 스타벅스에는 학생들이나 컴퓨터를 들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분들은 대부분 공부를 하러 오거나 일하러 온 사람들이라서
한번 자리에 앉으면 웬만해서는 집에 잘 안 가요(물론 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죠 ㅎㅎ)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달갑지는 않을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 손님들을 빨리 집에 보내려고 일부러 춥게 하는 건...?아니겠죠?
설마 그럴 리는 없겠죠? ㅎㅎ
그냥 너무 추우니까 이상한 소리가 나오네요 ㅎㅎ
아 춥다..


그건 그렇고 스타벅스에 와서 8월달에 찍은 사진을 좀 정리했는데,
정리하다가 보니 블로그에 올리려고 찍어두고 아직 올리지 않은 사진들이 좀 있네요!!
그 중에서 오늘은 8월 초에 날씨 좋을 때 광안리에 가서 찍은 사진을 좀 소개하려고 해요~
광안리는 예전에 소개해드린 다리 광안대교(Rainbow bridge랑 비슷한 다리)가 있는 곳이에요!
그러고 보니 저는 이 날도 스타벅스를 갔는데(스타벅스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자주 가게 되네요 ㅎㅎ),

매장 3층에 올라가니까 바다도 잘 보이고, 바다에서 노는 사람들도 잘 보였어요~!
또 이 때가 마침 주말 아침이여서 매장 안에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조용한 곳에서 바다랑 바다에서 노는 사람들을 보면서 스프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참 좋은 시간을 보냈던 거 같아요~
스타벅스를 나와서도 잠시 사진을 찍고,

부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광안대교가 아주 잘 보이는 곳에 갔는데,

광안대교랑 광안대교 뒤로 보이는 마린시티를 보면서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니까
잠시나마 뜨거운 여름을 잊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뭐 지금은 너무 추워서 뜨거운 여름 생각은 전혀 안 나지만요 ㅎㅎㅎ


아무튼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보면서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었는데 
한여름이어서 그런지(~지:なのか、か) 집에 갈 때가 되니까 또 더워지더라고요~(~더라고:AD1)
그래서 급(急) 빙수가 먹고 싶어서 설빙에 빙수를 먹으러 갔어요!

이 날 먹었던 빙수는 2년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설빙의 인절미 빙수!!
우유로 빙수를 만들고 콩가루를 뿌려서 만든 한국적인 빙수인데요,
서울에 있을 때 몇 번 먹어보고 꽂혀서 더울 때 가끔씩 먹어요~

물론 지금은 너무 추워서 빙수 생각은 전혀 없지만요 ㅎㅎㅎ

*꽂히다:元々「なにかに挿される」っていう意味なんですけど、
何かに挿されてそっこから離れないっていうニュアンスで
「何かにはまった」っていう意味でもよく使います。


여러분도 한국에 오시면 설빙의 인절미 빙수는 한번 드셔보세요~
아 참!! 「설빙」은 오사카에도 생겼다고 하던데,
혹시 오사카에 사시면 가까운 오사카에서 드셔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