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시우민이 제기차기에 도전했다.



25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이 주말 황금시간대로 시간을 옮긴 뒤 더 알찬 재미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홍김동전’ 9회에서는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첫경기 D-60을 기념해 엑소 시우민, 뉴이스트 백호, 모델 정혁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 했다.



시우민은 평소 예능에서 보기 힘든 연예인이기에 출연 계기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시우민은 “솔로 앨범이 나왔다”고 솔직하게 애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세호는 “그냥 스케줄 되는 분들이 온 거냐”고 물었고, 정혁 역시 “저는 정확하게 스케줄이 돼서 왔다”고 말해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의 ‘현무FC’과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의 ‘부끄악마’로 팀을 이뤄 월드컵 출전국으로 구성된 ‘동전 지구탐험대’를 펼쳤다.



이날 시우민은 “내가 예능 캐릭터가 아니라서 얘능을 잘 안 한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돈가 세호는 “내가 개인적으로 시우민 씨 진짜 좋아했다. 외형적인 것도 그렇고. 내가 무쌍 좋아한다”라고 했다.



이에 시우민이 “유일하게 멤버 중에 쌍꺼풀이 없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절대 쌍꺼풀 수술하지 마“라며 쌍꺼풀 수술을 말렸다.



그러자 시우민은 “나는 하고 싶었는데 다 말리더라”라고 고백했다. 시우민의 말에 우영은 “큰일 난다. 천벌받는다. 이런 예쁜 눈을 가지고”라며 ‘무쌍 절대 지켜’ 논리를 펼쳤다.



홍진경을 필두로 조세호, 우영, 시우민으로 구성된 ‘부끄악마’팀은 스페인 식당에서 전통 음식을 맛봤다. ‘동전 지구탐험대’ 중 스페인을 탐험하게 된 것. 이에 빠에야를 비롯해 돼지 안심 요리, 관자 요리, 또르띠아 등 스페인 음식이 식탁에 오르고 허기진 배를 채우던 조세호는 SM과 JYP의 창법의 다른 점에 대해 궁금했다고 물었다.



이에 우영은 다나와 박진영의 ‘공기반 소리반’을 언급하며 1타 강사에 빙의 한 듯 직접 예시를 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우영은 2PM의 히트곡 ‘우리집’의 후렴구를 활용해 ‘소리 위주’, ‘공기 폰팅 위주’에 이어 박진영 버전의 ‘공기반 소리반’을 각각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홍김동전’에서 평소 볼 수 없었던 우영의 ‘찐 가수’ 면모에 조세호는 “방금전에 진영이 형이 부른 거 같았어”라며 깜짝 놀라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어 우영은 박진영에 대한 소신 발언도 거침없이 이어갔다. 홍진경이 “박진영이 스스로 노래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지?”라고 묻자 우영은 “박진영이 스스로 노래 잘한다고 생각하는 게 지금까지의 회사의 제일 고질적인 문제”라고 폭로해 웃음을 터트혔다. 이어 우영은 “이건 꼭 내보내주세요”라고 쐐기를 박아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으로 구성된 ‘부끄악마’ 팀은 ‘동전 지구탐험대’ 잉글랜드에 안착했다. 웨이보 잉글랜드의 주제는 손홍민. 체육관에 도착한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제기차기’였다. 제기차기는 손흥민이 EPL 소속팀 토트넘 동료 선수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즐겨한 놀이로 소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 멤버가 힘을 합쳐 총 30개 이상의 제기를 차면 성공’이라는 미션이 공개되자 조세호는 “내 별명이 조제기”라며 자신감을 보인다. 홍진경, 우영, 조세호가 차례로 제기차기에 도전하고, 마지막선수로 나선 이는 시나 바로 시우민.



이에 땀을 비오 듯 흘리는 시우민을 발견한 우영은 “(시)우민이 땀 터졌어”, “우민이 땀이 콘서트 하는 수준이다”라며 손수건을 건네는 등 후배 시우민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동전이 걸린 ‘제기차기’에서 마지막 주자의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는 상황. 멤버들이 모두시우민을 향해 진심의 파이팅을 외치는 가운데 등판한 가운데 시우민이 제기차기에 도전했다. 시우민은 목표 9개를 1개 앞두고 안타깝게 실패해 팀 전체 제기차기 수는 총29개로 30개 미션은 채우지 못했다.



한편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