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건

私が愛していたものは


결승선을 목전에 두고

ゴールを目前にして


작은 행복 작은 차원까지

小さな幸せ 小さな次元まで


앗아 가고 있어

奪い去っている

저 망원경은 수년간 바닥을 향했었고

あの望遠鏡は何年間も地面に向けられて


별이라 불리던 건 실체가 없어

星と呼ばれたものは実体がない

‘1993년’

‘1993年’


잘 다듬어 깎은 사과와 마른 몸

入念に向いた林檎と痩せた体


모든 축복을 집어 삼키고서

全ての祝福を飲み込んで


난 지쳐 버린 새의 깃털만 어루만졌어

私は疲れ切った鳥の羽だけ撫でた


왜 너는 나를 만났어
なぜ君は私に出会ったのか

걷지도 못하는 발목을 훔치고 나니

歩けもしない足首を奪われてしまって


난 너를 따라갈 수 없었고

私は君の後を追えなくて


나비 분만 날리며 꽃이 떨어지고 있어
蝶だけが舞い、花はただ散っている

‘1993년’

‘1993年’


세상은 틀림없이 괜찮아진단다

世界は間違いなく平気になるんだって


1993년 1993년

1993年 1993年

넌 참 매정해

君は本当に冷たい


아니 여인아 너는 사실 충분했었어

いや、女よ、君は実はすでに十分だった


난 가끔씩 희망을 희망한다고

私は時々希望を望むと


말해도 될까?
言っても良いのか?

절망만 아홉 번 천천히 세어 놨는데

絶望だけを9回ゆっくり数えてみたんだけど


딱 한 번 손톱 같은 희망이 자라난다는 것

たった一度、爪のような希望だけが伸びていくというこ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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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씨 어떻게 그렇게 살아요? 

(弟の)奥さん、どうしてそんなふうに生きているんですか。

 

눈덩이를 굴리듯 불어난 시간에 속수무책 구태여 돌아가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雪玉を転がすみたいに膨れあがった時間の中で、なすすべもなく、それでもわざわざ戻ろうとするのはどうしてですか。

 

나 그리고 나 혼잣말과 독대하는 나 

そして私、独り言と対峙する私。

 

1993년 네가 태어난 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엄마를 한번 구해볼래?

1993年、君が生まれた年へ戻れるなら、一度くらい、母を救ってみようか。

 

(概要欄から引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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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年はyouraさんの生まれた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