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s (ab)normal days

nk's (ab)normal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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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baでブログを始めよう!
어찌나이세상믿을사람하나없다더니
그짝이나로군아
눈물이강을이루고바다로되어다시구름으로돌아가비가되고
그비가눈물인지진짜눈에서나흘러나오는것인지알지못할정도로군아

내한때너를너무나도소중히여겼었고
내한때너를믿을수없을만큼아꼈었고
내한때너를무지하게가엽게여겼으나

이제는안녕
작별을고하자꾸나

그동안고마웠다
앞으로잘살거나말거나
니알아서하세요
오랜만에받은 휴일을 나를 위한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보냈다.
나는 충분히 휴식을 취한 걸까.
이튿날이 되어서도 나는 아직 지쳐있고, 다시 찾아올 휴일만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것이 공허하고 모든 것이 허상같고 모든 것에 지쳐버려 있다.
뭐지. 뭘까. 어떤 휴일을 바라고 있는 걸까.

하루하루가 그냥 너무 쓰다.
쓰기만 하다.
정말지긋지긋하게하루가또이렇게간다.
내려놓으려했던짐이두배는더무거워진기분이다.
관계라는것이이렇게얕아질수있다는현실이공허하다.
그언제가의나는그언제가의너와그때즐거웠었구나.


요즘 하루하루 살면서 그다지 재밌는게 없어
노는것도 싫고 술도 시큰둥 연애도 살짝 귀찮아
책한권이 벌써 몇달째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큰맘 먹고 샀던 카메라 위엔 뿌연 먼지만 가득해

해야하는 일은 많지만 쉽사리 손에 잘 안잡혀
하고 싶은일이 많았었는데 웬일인지 다 시시해
아직 모든게 신기한 내 스무살 때처럼
새로운 내일에 설레하며 가슴이 뛰고 싶어

이제는 나를 꺠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한번 달려가 볼까

덜컥 저지르는 용기와 두둑한 배짱을 갖고서
열정에 가득 차 나를 불사를 그 무언가가 필요해

영화에서처럼 짜린한 반전은 기대하지 않아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번쯤 가고 싶을 뿐

땀에 흠뻑 젖은 채로 쓰러질 듯 숨차도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한바탕 웃고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 전에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한번 달려가볼까

나를 깨우고 싶어 또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진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전에

나를 깨우고 싶어 또다른 나를 찾고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한번 달려가볼까


김동률
가끔은
새론 맘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

때로는
아무 미련없이 사라지고 싶다

어떨땐
그 모두 싸그리 잊어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