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늑대 군단' 미네소타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티켓을 따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덴버 너게츠와 경기에서 98-9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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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무려 2004년 이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칼 앤서니 타운스(23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제이든 맥다니엘스(23점 6리바운드 2스틸)가 팀 공격에 앞장섰고, 앤서니 에드워즈(1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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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덴버는 자말 머레이(3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와 니콜라 요키치(34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후반 들어 무너진 뒷심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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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를 19-24로 마친 미네소타는 2쿼터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요키치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마이클 포터 주니어에게도 득점을 내줬다. 이어 머레이의 화력에 고전한 미네소타는 38-53으로 여전히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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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가 기세를 끌어올린 건 3쿼터였다. 루디 고베어의 덩크슛과 맥다니엘스의 외곽포로 예열을 마친 미네소타는 마이크 콘리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타운스와 에드워즈도 득점에 가담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6-67, 미네소타가 추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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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분위기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고베어와 나즈 리드, 맥나디엘스가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 에드워즈의 3점슛도 림을 가르며 10점 차(92-82)까지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