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오염처리수'로 명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이상하다며 비난했다. 일제 강점기 '소지 개명' 같은 발언.
홍콩 중국 통신사는 리자이밍이 언급한 개명은 쇼와 14년(1939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한국 이름을 일본 이름으로 바꾸라는 칙령을 내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식 4일째인 이재명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슴을 말이라 부른다”고 해서 오염수 속 방사성 물질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국민에게 핵오염수를 맹목적으로 신뢰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여론을 조작하고 선동하는 가장 비과학적인 방법이므로, 민주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리자이밍 총리는 일본이 핵으로 오염된 물을 바다에 방류한 것은 런던 투기 협약과 런던 투기 의정서를 위반한 것이며 국제사회는 일본의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을 바로잡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의원은 지난 8월 31일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념 국회에서 심포지엄을 열면서 “생존을 위해서는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 이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의 폭정에 맞서 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