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9-0002
2019.06.16.
작은 것을 소중히 하라는 옛 지혜가 생각나는 책
- 고대 바빌론인도 우리와 똑같이 돈 걱정을 하고 살았다 -
by NOHKUN

조지 S. 클래이슨Clason, George S.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The Richest Man in Babylon
국일미디어
2002(Korean Translation)


어쩌다 보니 연속으로 돈과 관련된
책의 리뷰가 되어 버렸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지난번 리뷰의 사진을 그대로
사용해 본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돈에 관심이 많다」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이 책은 지난번 리뷰 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읽어보라고 추천한 책이다.

그런데 책 제목이 흥미롭다.
바빌론이라면 지금부터 약 3~4천년 전의 고대국가이지 않은가.
그런 고대국가의 부자들의 지혜라…
지금처럼 첨단기능의 아파트나 자동차도 없던 시절에
무엇을 사려고 돈을 모으려 하고, 어떤 이유로 부자가 되려 한 것일까.

책을 읽다가 알게 된 것은
당시에도 빈부격차가 있었고,
하루하루 먹고 살기 위해 힘들게 일하는 사람과
노예를 부리며 편하게 먹고 사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돈이 없으면 자유인이 노예가 되기도 하고
돈이 있으면 노예가 자유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즉 돈이란 것 때문에 웃고, 울고, 흥하고, 망하는 삶이었다.

어찌보면 지금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도 않은 것 같다.

그럼 옛날 바빌론 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는 어떤 것일까.

우선은 가진 돈을 다 소비하지 마라는 것이다.

일부는 저축을 하고, 빚이 있다면 일부는 빚을 갚고,
생활은 수입의 수준에 맞게 생활하라는 것이다.
생활의 수준을 높이고 싶다고? 그럼 수입을 늘려야 한다.

(리뷰를 쓰다보니 직장인들이 수입이 적어
야간대리운전 한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기본적인 원칙은 어떻게 해서든 지켜야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이 말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일은 대하는 자세는 일을 사랑해라 라는 것이다.

정말 고리타분하고, 늘 주위에서 많이 듣던 말이지 않은가?

그런데, 3~4천년이 지나는 세월동안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은가?

그 다음은 모두가 예상하는 것처럼
수입의 10%를 모은 돈으로 다시 돈을 만드는 것이다.

돈으로 돈을 버는 이야기이다.

물론 돈으로 돈을 버는 것에 있어서도
일확천금을 노리고 투기를 하거나 운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신중함과 돈이 일하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끝으로 책을 읽고
다시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한 것은
작은 것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다.

큰 행사와 행운으로 사람이 변하는 경우는 잘 없다.
그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조금씩 서서히 변화되어 가는 것이다.
유명 운동 선수가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도 아니고
작은 회사가 자고 일어나니 대기업이 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작지만 반복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꾸준히 해 나갈 때
그 작은 변화들이 보여서 사람이 변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하루 정도 쉬고, 다음날 2배로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세운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
나갈 때 비로소 큰 일을 이루게 되는 것은 아닐까.
바빌론인의 조약돌 이야기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