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OHKUN
Date : 2017.12.30.


오늘은 올 한해 결산을 해 보았다.

회사 이직도 있었고, 회사생활이 지겨워서 다른 일을 해보고자 회사를 그만두기도 했다.

그런데 올해의 가장 재미있는 것은 돈 때문에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공부도 많이 한 해였던 만큼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아주 결과가 좋은 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우선 이전까지는 은행의 적금이나 CMA 정도로만 자산을 운용했는데, 올해는 그 외에도 ELS나 다른 기타 금융 상품을 여럿 투자 하였고, 그에따른 수익도 괜찮았다.
전체적인 금융경기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최종 결산을 해 보니, 전체적으로 51.48%의 성장을 보였다. 수익률이 아니라 성장이라 하는 것은 지출까지 모두 계산 후 순자산 증가액이 저렇기 때문이다 +ㅁ+

물론 급여포함이라 원래 가지고 있던 자산이 작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급여가 들어온 만큼 지출도 있었고, 위에 이야기 했다시피 이전에는 은행 적금 정도가 금융투자의 전부였기에 이번 성장은 나에겐 정말 큰돈이다.(ㅠ_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런 높은 성장을 보인 것에 의문이 들어서 이모저모 따지다 보니,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불필요한 지출을 크게 줄인 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도 기본적인 사회생활은 해야 하기에 어느 정도의 지출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다음 수입이 있을 때 까지만 참자는 생각에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돈 것 같다.

올해 재미있는 이벤트 중 하나는, 여름 까지만 해도 부동산쪽으로 관심이 생겨서 부동산 공부도 하고 했는데, 그럼에도 부동산쪽에선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아니 이런 저런 시도는 해보았지만 아무 일도 없이 한해가 마무리 되었다. 지나고 나서의 이야기 이지만, 부동산 공부를 할 때 눈여겨 보던 물건들이 막상 지금 시점에도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을 보면, 부동산 구입을 하지 못해 힘들어 하며 금융과 경제를 공부를 한 것이 오히려 더 큰 도움이 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요즈음 일도 안하면서, 매일 신문기사를 읽고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왠지 시간낭비하는 것 같아 그에 대한 스트레스로 몸살이 나기도 했다. 

큰 성장이 있기도 했지만 사람이 돈에만 너무 얽매이면 삶이 피폐해 진다는 교훈도 얻은 한해 였던 것 같다.


2017년 목표점검 (6/10 완료)
1. **** 교육 등록하기 - 2017.11.02. 까지 / 2017.10.21. 달성
2. **** 점수 확보하기 - 2017.11.31. 까지 / 미수험
3. **** 정리1 : 2017.09.30. 까지 / 2017.09.21. 달성 
4. **** 정리2 : 2017.10.31. 까지 / 2017.10.06. 달성
5. **** 정리3 : 2017.11.30. 까지 / 중도 포기
6. **** 책 읽기 - 2017.12.31.까지 0/8권 / 4권... 미달
7. **** 만들기 - 2017.12.31. 까지 / 2017.11.01. 달성
8. **** 하기 - 2017.12.31. 까지 / 2017.12.30. 달성
9. **** 체크하기 / 지속진행 중 .. 달성
10. **** 습관화 /  잘은 안되지만 노력 중

목표 달성도는 생각보다 낮다. 10개 다 될꺼라곤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8개 정도는 완료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다른 것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얻은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애초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반성해야 겠지...

2018년 목표
1. **** 취득 - 2018.03.31. 까지
2. **** 만들기 - 2018.10.31.까지 
3. **** 만들기 -. 2018.06.31. 까지 
4. **** 만들기 -. 2018.11.30. 까지 
5. **** 하기 -. 어떻게 해야 하나... 10.31. 까지? 
6. **** 만들기 -. 2018.12.31. 까지 
7. **** 진행하기 ー. 52회 
8. **** 취득 -. 2018.05.30. 까지
9. 책 읽기 -. 총24권 
10. **** 하기 : 52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