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フリカのキンバリー

 

by NOHKUN 
Date : 2017.11.30.  

Title : 아프리카라서 흙길에 움막같은거만 생각했는데.. 
Thema : Travel 
Location : South Africa > Kimberley 


그동안 일본이나 미국 유럽쪽을 많이 보았는데 문듯 그동안 안가본 지역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지도를 펼치자마자 좌측상단에 생소한 지명이 나왔다. 클릭을 해보니 남아프리카 지도가 눈앞에 펼쳐졌고, 그 중 왠지 낯익은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킴벌리」 

한국의 모 회사의 이름 중에 해당 명칭이 있어 친숙함에 이쪽 동네를 가 보았다.  


스트리트뷰를 찍자마자 액티비티루트(Activity route)라는 표지판이 나왔다. 뭔가 시작부터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어라? 아스팔트에 인도에, 선진국의 시골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텔레비전등에서도 아프리카의 모습은 난민이라던가 전쟁중인 모습들, 또는 남아공의 수도 정도만 봐왔기에 아스팔트 도로가 내가 생각했던 아프리카 이미지와 다르게 느껴진다.  
 

조금 골목길로 돌아가보니 아스팔트까진 아니지만 인도블럭으로 길이 잘 만들어져있다. 오늘 돌아본 동네가 아프리카에서도 어느정도 큰 규모의 동네같은건가?? 
 

아이들은 즐겁게 잘 노는구나. 어느나라를 가보아도 아이들이 모여있는 모습은 왠지 신이 난다.  

오늘은 아프리카의 킴벌리를 돌아보았다. 평화로워 보이면서도 이런 마을에도 사람들이 일을 해서 돈을 벌고 다들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아 아프리카에 대해 다른 모습을 느끼게 되었다.  
정말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세상을 보여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post script : 인터넷에 킴벌리에 대해 더 알고 싶어 검색해보니 빅홀이라는 재미있는 지형도 있어 추가.  

나는 잘 몰랐는데, 킴벌리 지역이 인간의 욕심과 탐욕의 슬픈 역사가 있더라. 우연한 기회로 좋은 공부도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