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란



by NOHKUN
Date : 2017.11.01.

Title : 0세아의 20%, 거의 매일 스마트폰, 4년전 조사보다 6배
Thema : Society


 최근 신문을 보다 재미있는 기사가 있었다. 0세 아이의 20%가 거의 매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막 태어난 아기가 뭘 알고 스마트폰을 보고 할까 싶지만, 5명 중 1명의 아기는 스마트폰이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아사히 신문 니시무라케이시(西村圭史)기자가 재미있는 읽을 거리를 기재하였다.
 
 
아사히신문
(http://www.asahi.com/articles/ASKBL6D2KKBLUTFK025.html?ref=nmail)


 생후 6개월 - 6세의 자녀를 둔 3,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92.4%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고, 0세의 경우 20.0%(4년전 3.5%), 1세 24.4%(4년전 10.7%), 2세 25.9%(4년전 18.9%) 등 6세까지 모두 20% 전후의 응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우는아이도 잠재우는 뽀통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특정 영상의 경우 아이들의 집중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식으로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어 키우는 것이 좋은 것일까.

 취학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잔소리 중 하나는 "TV좀 그만봐라 눈나빠진다.", "컴퓨터좀 그만해라"같은 것이 아니던가. 학생들은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할 때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편치 않다. 그런데 왜 취학전 아이를 달래는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일까.

 원인으로는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어르기 위한 좋은 도구가 만들어졌고, 보급되었고, 부모가 자신의 편리를 위해 아이들을 그런 도구를 이용해 방치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 부터 조금만 울고 때쓰면 스마트폰을 만지게 되는 상황. 그 습관이 문제는 없는 것일까. 애초에 아이가 때쓰고 우는 것에 있어서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우리의 어른들은 자녀를 키울 때 업고, 매고 일상생활을 하였다. 시간이 지날 수록 힘들다는 이유와 편한 방법이라는 선택으로 점점 부모와 자녀가 떨어져서 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육아가 힘들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녀를 키우는 것에 대한 인식이 옛날과는 바뀌어 가는 것 같고 가끔씩은 애완동물 키우듯이 그런건 아닌지라는 생각마저 들기에 이대로 괜찮은지 라는 의문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