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날엔(날이기에)…
<민족21>에서 찾은 글(안영민의 ‘행복한 통일’)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정대세 선수 인터뷰를 위해 일본도꾜에 왔다가 上智대학 코리아 문화연구회 주최로 열린 강연회(대부분이 민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서 강연을 했답니다.
강연주제는 ‘6.15공동선언의 현재적 의의’…}
정대세의 눈물과 (자이니치)의 꿈
…통일의 ‘링커’가 되자…
…일본에서 태어나 자본주의 남쪽도 알고 민족학교에서 교육을 받아 사회주의 북쪽도 잘 아는 여러분들이야말로 6.15시대의 ‘링커’들이다. 일본도 잘 알고,조선도 잘 알고,한국도 잘 아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새로운 동아시아의 ‘링커’들이다.
그런 꿈이 있기에 여러분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다…
‘오늘 말씀 잊지 않고 미래의 링커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그(학생들)의 말을 듣고 돌아서는데 내 눈에서는 눈물이 주루룩 흘려내렸다.
공격수는 링커의 도움없이는 결코 골을 넣을수 없다.
이제는 우리가 링커가 되어야 한다. 남북을 잇는 통일의 발걸음 이야말로 ‘정대세’의 눈물을 닦아줄 손수건이다. 재일의 모든‘정대세’를 위한 손수건,과연 우리는 준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