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語】貧困の極致だった30歳頃① | 生活メ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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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日の生活のこと、旅行の記録、読書の記録、韓国のことなどなど。2020年2月26日にコザクラインコのさくらが家族の一員になってからは、毎日さくらのことを書いています。

역시 내 인생을 이야기하려고 하면 30살쯤의 가난한 생활을 피할 수 없다. 그 때 돈이 없어서 잘 먹을 수 없었다. 나는 대학원 학생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학비를 내면 돈이 거의 없어져서 하루 100엔정도로 살아야 했다. 100엔의 가치는 그 당시 (20년이상 전) 와 지금과 다르잖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네. 물론 다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에 갑자기 물가 올렀는데 수년전과 20년전과는 물가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루 100엔으로 생활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 자동반매기에서 판매된 캔 음료는 아마 110엔(120엔?)이었다. 즉 그 당시 나는 캔 음료를 못 샀다. 만약 캔 음료를 사면 그 날은 그 음료 밖에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마실 수 없거든. 고기는 돼지 고기가 가장 싼 고기가100g 당 98엔이었다. 즉 그 때 나는 고기도 잘 먹을 수 없었다. 충분히 먹을 수 없어서 깨어 있을 때는 항상 "배 고프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밤에도 공복 때문에 잠들을 수 없었고 아침에는 공복 때문에 깨었다. 그런 생활이 시작된 후 두 달정도로 체중이 57kg부터 47kg정도까지 10kg정도 줄었다. 

그 때 나는 홋카이도 삿포로에 살았다. 홋카이도는 감자의 산지다. 그래서 가을이면 가끔 감자 10kg가 500엔로 구할 수 있었다. 감자 10kg를 샀을 때에는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감자를 4~5 개 먹을 있어서 배부를 수 있었다. 물론 감자밖에 못 먹었다. 쌀도 야체도 고기도 생선도 없고 그저 감자만 먹었다. 감자는 가난한 그 당시의 기억과 떼지 못 하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