ブーケ1かたつむり저물고 있는 해와 맞아들여야 하는 해 사이에서 바쁘시죠?かたつむり晴れ暮れる歳と迎える年の間でお忙しいですね。
아주 조금 청소 같은 것을 하다가
혹시 내일이면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몸도 마음도 무거워지는 게 아닐까
갑자기 우울해집니다.
少し掃除をしながら
もし明日から歳も一つ増え、体もこころも重くなるならいやだ・・・急に落ち込みます。

이럴 땐 일부러 집에서 먼 곳으로 장보러 갑니다.走る人
こんな時には、わざわざ家から遠いところへ買い物に行きます。
물론 걸어서 가요.走る人
もちろん歩いて行きます。
걸으면서 2014년에 세웠던 목표들을 생각했어요.
歩きながら2014年に立てた目標のことを思い出しました。
숨고 싶을 정도지만 (30%달성),내년에 다시 하면 된다는 편안한 마음이 찾아와요. 隠れたい気持ちですが(30%達成)、来年またすればいいのよ・・・落ちついたこころが訪れます。
연못에 떠 있는 물새들과 narcissus.수선화narcissus.와 털머위가 「천천히 조금씩 괜찮아」 이렇게 속삭여요.
池に浮かんでいる水鳥たちと水仙花とツワブキが「ゆっくり 少しずつ 大丈夫」だと言ってます。
떡과 柿감과 サツマイモ고구마와 고기를 사고 집으로 오다가 문득 이 시를 SNS친구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餅と柿とサツマイモとお肉を買って家に帰る時にふと、この詩をSNS友達と共有したくなりました。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쓴 한시예요.
燕巖 朴趾源(1737~1805)が書いた漢詩です。

 元朝対鏡
 忽然添得数茎鬚
 全不加長六尺軀
 鏡裏顔容随歳異
 穉心猶自去年吾 


한자와 한문 공부를 한국에 있을 때 많이しょぼん 못했어요. 漢字と漢文の勉強を、韓国にいた時にはあまりしなかったです。
그렇지만 70년대 나고야한국학교에 다니면서 20여년 한국의 시조와 한시를 공부하고 책으로 만들었던 세오후미코 씨의 덕분에 이 시를 재밌게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しかし70年代に名古屋韓国学校へ通いつつ、20年以上韓国の時調と漢詩を勉強し本を出した瀬尾文子様のお陰で、この詩が面白く感じられます。
 
 忽然と添え得たり 数茎の鬚
 全く長さを加えず 六尺の軀
 鏡 裏の顔容 歳に随い異なれど
 穉心は 猶自ずから 去年の吾


수염이 늘고 얼굴이 변해도 호기심 넘치는 마음은 작년 그대로 ・・・
ひげやシワが増えても好奇心溢れるこころはずっと去年と変わらず・・・

연암이 새해 아침에 거울을 쳐다보며 읊었던 이 시처럼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요.
燕巖が新年の朝に鏡を見つめながら詠ったこの詩のように新年を迎えたいです。

여러분의 을미년 ひつじ양띠해羊 2015년이 빛나길 바랍니다.
皆様の2015年が輝きますようにお祈り致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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